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지난해와 달리 중국을 직접적으로 위협으로 언급하지 않으며 한층 완화된 태도를 보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비판하면서도 중국을 주된 위협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미국과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안보 환경에 대해 명확하고 냉철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패권국이 지배하는 태평양은 지역 내 세력 균형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 이러한 도전에 대해 불필요한 대결보다는 신중하고 단호한 힘의 태도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의 위협을 실재하는 것으로 묘사하며,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대만 공격 능력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기조 변화는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담 이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