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과 중국 등 10개국을 외환정책 감시대상으로 유지했다.
미 재무부는 23일 의회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 감시 목록에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1월 이전 보고서에도 모두 포함됐다.
한국은 2023년 11월 2016년 4월 이후 처음 목록에서 제외됐으나 2024년 11월 다시 포함된 후 유지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GDP의 6.6%로 2024년 5.3%에서 상당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원화가 지속적인 절하 압력을 받고 있으며, 당국 개입이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감시 기준은 대미 무역흑자 150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 GDP 3% 이상, 외환시장 일방적 개입 1년 중 8개월 이상 등 세 가지 중 두 가지를 충족하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