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중 한국 여성 성노예 피해자 1명이 사망해 정부 등록 생존자가 5명으로 줄었다. 여성가족부는 고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조의를 표했다. 장관은 남은 피해자들을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3월 28일(토) 일본의 전시 성노예 피해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생존 피해자는 5명으로 줄었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조의를 표했다. 원 장관은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이제 5명뿐"이라며 "남은 생존자들을 세심히 돌보고 지원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며, 그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3월 기준 정부 등록 피해자는 총 240명으로, 이 중 235명이 이미 사망했다. 남은 5명의 평균 연령은 95세이며, 최연장자는 97세다.
역사학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전선 포로수용소에서 최대 20만 명의 여성, 주로 한국 출신이 강제 동원됐다고 추정한다. 한국은 1910~1945년 일본 식민지였다.
여가부는 남은 피해자들의 생활 지원과 명예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