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디아즈가 금요일 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뷔전에서 라이브 트럼펫 연주자의 반주에 맞춰 자신의 시그니처 등장곡인 'Narco'와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4 승리를 지켜내며, 상대 타자 4명 중 2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등장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경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에드윈 디아즈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D-백스와의 경기에서 9회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의 5-4 승리를 확정 지었다. 좌익수 쪽 불펜에서 등장한 그는 뉴욕 메츠 시절 시티 필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때마다 울려 퍼지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인 티미 트럼펫의 'Narco'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타티아나 테이트가 직접 라이브로 곡을 연주해 더욱 드라마틱한 등장 장면을 연출했다. 디아즈는 다저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전에서 4명의 타자를 상대해 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디아즈는 "조금 놀랐다. 마운드로 향하기 전에 트럼펫 소리가 들려서 '설마, 라이브 트럼펫을 준비했다고?'라고 생각했다. 정말 재미있었고, 나도 즐거웠으며 팬들도 즐거워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트럼펫 연주자가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 그를 경기에 투입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고, 그 역시 제 역할을 해냈다. 팬들도 기대했던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즈는 'Narco' 라이브 연주와 인연이 깊다. 2022년 8월, 시티 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다저스의 경기 중 티미 트럼펫이 3루 라인에서 직접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 또한 이달 초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당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한 디아즈는 산후안의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이 곡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