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그가 계엄령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한 메시지를 동맹국에 보내라고 지시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경기 과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오후 4시 30분경 퇴소했다. 실제 조사는 약 2시간 진행됐으며, 경찰관 조사 거부로 인해 지연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외교부와 국가안보실에 미국 등 동맹국에 계엄령을 민주주의 수호와 친북 세력 대응으로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2024년 12월 4일 국가정보원에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주요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윤 전 대통령은 구체적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후속 보고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2월 계엄령 관련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