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은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로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캠페인 비용 397억 원을 반환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 기자회견에서 전 세무 공무원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거짓 진술한 점과, 2022년 1월 인터뷰에서 무당 전성배와의 만남을 부인한 점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유권자 관심이 큰 사안에 허위 정보가 공개된 점에서 범죄의 성격이 매우 중대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판결에 오류가 있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397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
이 판결은 2024년 12월 계엄령 시도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여러 재판 중 최근 사례다. 그는 2월 반란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