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사법위원회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고위 공직자 살해 위협에 대한 수사 자료를 제출할 것을 멜빈 마티바그 국가수사국(NBI) 국장에게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관련이 있다. 대법원의 임시 금지 명령이 없는 상태에서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필리핀 마닐라 — 하원 사법위원회는 멜빈 마티바그 국가수사국(NBI) 국장에게 2024년 11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마르코스 대통령, 리사 아라네타-마르코스 영부인, 마틴 로무알데스 전 하원의장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사건에 대한 수사 자료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위원회는 수사 기록, 문서 및 사진의 인증된 사본을 요구했다. 마티바그 국장은 2026년 4월 14일 오전 10시 하원 피플 센터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해야 한다. 3월 31일자로 발부된 이 명령에는 거빌 루이스트로 바탕가스 하원의원(사법위원장), 파우스티노 다이 3세 하원의장, 첼로이 벨리카리아-가라필 하원 사무총장이 서명했다.
루이스트로 위원장은 대법원의 임시 금지 명령(TRO)이 없는 한 위원회는 예정대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임시 금지 명령이 없는 상황에서 위원회는 일정대로 청문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4월 14일, 22일, 29일로 예정된 청문회 일정을 확인했다.
루이스트로 위원장은 두테르테 측이 제기한 문제들은 대부분 기술적인 사안이라고 일축하며, 1년 금지 조항을 포함한 헌법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엘 추아 마닐라 제3지구 하원의원은 이번 절차가 세계적인 석유 위기에 대한 방해가 아니라 2028년 선거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아 의원은 "탄핵은 국정의 방해가 아니며, 2028년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