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사망한 채 발견되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이 사고는 이틀 전 콘크리트를 부으며 발생했다. 당국은 안전 조치 미비를 조사 중이다.
12월 13일 토요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도서관 건설 현장 붕괴 사고에서 마지막 실종자 김모 씨(58)의 시신이 오전 11시 20분경 발견됐다. 이보다 앞서 새벽 1시 3분경 고모 씨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목요일에 두 명이 사망해 총 4명의 한국인 하청업체 기술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2층 구조물 지붕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지상층이 지하로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도서관은 서울에서 약 300km 남쪽에 위치한 옛 폐기물 소각장 부지에 광주광역시가 건설 중이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시공사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 대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청 관계자는 "다수의 사상자를 낸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요일에 정부가 건설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특별법을 도입하고 치명적 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월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대형 건설사 관리 현장에서 잇따른 사고 이후 산업재해 예방 대책 강화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