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Y Corp.가 운영하는 LAAA 투자가 3000억 원을 투자해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된다. 거래는 5월 완료 예정이며, 카카오가 2대 주주로 밀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자금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공시를 통해 일본 LY Corp.가 후원하는 LAAA 투자가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신주 2400억 원 및 전환사채 600억 원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총 3000억 원(약 2억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5월 거래가 완료되면 LAAA가 최대주주가 되고, 현재 최대주주인 카카오(한국타임즈 보도 40.7%, 연합뉴스 37.6% 지분)가 2대 주주로 전환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 성장 기반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카카오와 LY Corp. 등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Y Corp.는 야후 재팬과 라인 메신저를 운영하며 일본과 동남아에서 강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5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라이브 서비스 게임 매출 감소와 개발 비용 증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을 겪었다. 지난해 Sena Technologies와 Kakao VX 지분을 매각하고 게임 포트폴리오에 집중했다. 지난 2월 K-pop 퍼즐 게임 SMiniz를 출시했으며, 올해 Odin Q와 ArcheAge Chronicles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거래 수익 일부를 재투자해 카카오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