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30일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한 29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달러 표시 부채의 환산 손실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7.2%, 16.3% 증가했다.
네이버 코퍼레이션, 한국 최대 온라인 포털 운영사인 네이버는 30일 규제 제출 자료를 통해 3월 말 마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 4237억원에서 2910억원(약 1억 9590만 달러)으로 31.3% 줄었다.
회사 대변인은 "하락은 달러 표시 부채를 원화로 환산할 때 증가한 환산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053억원에서 5418억원으로 7.2% 늘었고, 매출은 2조 7844억원에서 3조 2444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 설문 평균 추정치는 순이익 5137억원이었다. 플랫폼 사업(검색·광고·쇼핑) 매출은 14.7% 증가한 1조 8000억원, 글로벌 사업은 18.4% 늘어난 9416억원, 금융 플랫폼은 18.9% 상승한 4597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상거래·결제 인프라를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하나의 생태계에 통합한 독보적 플랫폼"이라며, "국가 AI 등 글로벌 성장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