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외무장관은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건강한 상태이며 적절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틴 마웅 스웨 미얀마 외무장관은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들과의 비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하삭 푸앙켓케오 태국 외무장관과 마리아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장관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라자로 장관은 "그는 수치 여사를 가족이자 자매로 여기고 있으며, 따라서 적절히 보살필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발언했다"고 말했다. 시하삭 장관은 미얀마 장관이 수치 여사가 필요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 장관들은 미얀마 측에 폭력 사태 감소, 포용적 대화 실시, 정치범 추가 석방 등을 포함한 '5개 합의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시하삭 장관은 아세안 특사인 라자로 장관이 조만간 미얀마를 방문할 때 수치 여사를 직접 만나 해당 내용을 확인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