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현 구축함에서 전략 순항미사일과 대함미사일 발사를 지켜봤다고 관영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번 시험은 작전 효율성 검증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북한은 12일 최현 구축함에서 전략 순항미사일 2발과 대함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한국중앙통신(KCNA)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두에서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이 과정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전략적 행동 준비태세가 국방과학 분야의 최근 성과들로 질적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꾸준히 무한정 강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우선 과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순항미사일은 7,869~7,920초 비행해 황해상 목표물을 '초정밀 타격 정확도'로 적중했다. 대함미사일은 1,960~1,973초 비행했다. 이번 시험은 구축함 통합무기지휘체계의 발사 통제와 항법체계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최현은 작년 4월 공개된 5,000톤급 구축함으로, 지난달 위수령 전 두 차례 유사 시험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 6월 강건호 발진 후 3호함 건조를 10월 10일 당 창당 기념일까지 지시했다. 3·4호함 무장 계획도 보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