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이 이번 주 북한과의 황해 해상 충돌로 사망한 장병들을 추모하고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기동 훈련을 시작했다. 이 4일간 훈련은 금요일에 마무리되며, 목요일 천안함 피격 16주년 추모식을 겸했다.
한국 해군은 이번 주 동·서해안에서 북한과의 과거 해상 충돌로 사망한 장병들을 추모하고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4일간 기동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목요일 밝혔다. 훈련은 금요일에 마무리되며, 대잠전, 전술 기동 및 사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조대왕함(8,200톤) 구축함을 포함한 20척의 수상함, 잠수함, P-3·P-8 해상 감시기 및 AW-159 해상 헬기 등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북방한계선(NLL) 인근 주요 충돌로 55명의 해군·해병대원이 사망한 것을 기리는 주간에 맞춰 진행됐다. 목요일 평택 제2함대에서 열린 천안함 추모식에는 200여 명의 유가족, 생존자, 부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서부 NLL 인근에서 북한 소형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해 46명의 승조원이 사망했다. 해군작전사령관 김경렬 대장은 메시지에서 “해군과 해병대는 그들의 희생 위에 우리의 바다 평화가 서 있음을 영원히 잊지 않겠으며, 그들이 목숨 바쳐 지킨 대한민국 해양 안보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