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육군이 이번 주 초 한국에서 처음으로 첨단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고 군 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 이 11일간 훈련은 4월 30일까지 인제군의 한국전투훈련센터에서 진행된다. 양국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 육군 제7사단 병력과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44명이 한국전투훈련센터(KCTC)에서 훈련 중이다. KCTC는 서울 북동쪽 125km 떨어진 강원 인제군 산악 지대에 위치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실적 지상 훈련 시설이다.
이 훈련은 1950-53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연대가 1951년 4월 가평군에서 벌어진 주요 전투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병력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당시 27영연방여단 2,000여 명이 중국군과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24일 오후 공식 기념식에는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한국 육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유엔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달 초 한국 해군 잠수함이 6월 합동 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출발했으며, 한국 컨소시엄이 독일 Thyssenkrupp Marine Systems와 캐나다 12척 잠수함 공급 계약을 두고 경쟁 중이다.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국방·안보·군사정보 공유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