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복합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한 고추력 고체연료 미사일 엔진의 지상시험을 감독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이 보도했다. 이 엔진은 최대 추력 2,500킬로뉴턴을 기록했으며, 국가의 5개년 국방발전계획의 일환이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KCNA)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복합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신형 고추력 고체연료 미사일 엔진의 지상시험을 감독했다고 29일 보도했다. KCNA은 시험 일시와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엔진의 최대 추력은 2,500킬로뉴턴으로, 작년 9월 시험 당시 1,971kN이었던 이전 엔진보다 향상됐다. 개발 중인 화성-20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사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국가의 국방력은 전략군 건설에서 중대한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이 시험이 "국가전략과 전략군 현대화의 군사적 요구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큰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에서 입증된 우수한 경제적·기술적 효과를 가진 더 나은 부품의 개발과 도입으로 국방력이 더욱 변혁되고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전략군의 질과 양적 발전을 가속화할 주요 과업을 제시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의 기갑무장연구소가 주관한 신형 주력전차의 방호체계 성능 평가 시험도 지도했다. 이 시험에서 다방향 대전차 수단에 대한 방호 성능이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시험은 우리 신형 주력전차 요격체계의 기능이 현존하는 거의 모든 대전차 수단을 철저히 파괴할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무력부 산하 작전국 소속 특수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각급 특수작전소대의 훈련을 지도했다.
이 시험은 전략 타격 수단의 지속적 개량을 목표로 한 5개년 국방발전계획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