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투수 대니얼 로버트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발생한 심장 질환 이후 병원에서 퇴원하여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31세인 로버트는 스프링 캠프 첫 불펜 세션을 마친 뒤 투수 마운드 위에서 쓰러졌다.
일요일 오전, 대니얼 로버트는 지난 10월 이후 첫 불펜 세션을 마친 뒤 베이케어 볼파크의 하프 필드 옆에서 쓰러졌다. 이는 지난 10월 카펜터 콤플렉스에서 있었던 불펜 세션 중 발생한 심장 질환에 이은 것이다. 겨울 동안 로버트는 가슴 부근에 삽입형 제세동기(ICD)를 이식받았으며, 이번 사건 당시 마운드를 내려오던 중 이 장치가 작동했다. 그는 스스로 걸어서 구급차로 이동한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퇴원했다. 필리스의 롭 톰슨 감독은 현장에서 이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 톰슨 감독은 "그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그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려는 듯하더니 다시 주저앉아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로버트의 복귀 세션을 지켜보기 위해 약 15명의 동료 선수가 모였으며, 세션 전에는 그를 응원하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톰슨 감독은 "매우 두려운 상황이었지만, 현재 그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로버트는 지난 시즌 필리스에서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