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전 대통령 윤석열의 2024년 말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혐의로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을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헌법재판소가 2025년 4월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후 대통령실 컴퓨터 약 1천 대를 지우도록 지시한 혐의로 의심받고 있다. 이는 공전자기록 손상 등의 혐의를 포함한다.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특수수사단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정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여겨지며, 2024년 말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기록 및 문서 삭제 혐의로 이전에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정 실장은 계엄령 선포 직전 윤 전 대통령이 소집한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 계엄 해제 국무회의 전에 군 통제실에서 윤 전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5년 4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후 대통령실 공유 컴퓨터에서 계엄령 관련 증거를 파기하기 위해 자료를 삭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실장이 약 1천 대의 대통령실 컴퓨터를 지우도록 지시했다고 의심하며, 이는 공전자기록 손상 등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사건은 2024년 말 윤 전 대통령의 짧은 계엄령 시도와 그 후속 조치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 과정의 일부다. 정 실장의 조사는 계엄령 사건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법적 책임 추궁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