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야당인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의원이 2월 4일 국회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통일교 연루 의혹과 공천 관련 뇌물 의혹에 대한 별도의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부패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독립 조사를 요구했다. 이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포괄적 특검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2월 4일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들의 통일교와의 연루 의혹, 공천 과정 뇌물 의혹,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관련 토지 개발 부패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지난해 11월)에 대한 세 가지 별도의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연설에서 "특검이 진정으로 필요한 다른 영역이 있다"며 민주당과 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사법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이 요구는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4년 12월 계엄령 시도 실패, 김건희 전 영부인 관련 의혹, 젊은 해병 사망 사건을 포괄하는 종합 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장 대표는 최근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 가지 특검이 "수개월의 광범위한 조사 후 흐지부지됐다"며,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두 번째 특검을 추구한다고 지적했다.
특검 도입은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후 대통령이 정당이나 제3자 추천 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하는 법적 절차를 거친다. 장 대표는 지난달 민주당 의원들의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와 공천 뇌물 의혹 조사 수용을 촉구하며 8일간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
연설에서 장 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 약세 원화, 서울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 미국 무역 압력 등 경제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이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을 제안했다. "정치적 분쟁을 제쳐두고 경제와 민생의 고난을 인정하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여야 다당 대표 회의에 장 대표를 초대했으나, 장 대표는 별도 회담을 요구하며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