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은 투수 브라이언 벨로를 트리플 A 우스터로 내려보냈다. 크레이그 브레스로우 야구 운영 부문 최고 책임자는 이번 조치가 벨로가 야구의 즐거움을 되찾도록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벨로는 8번의 선발 등판에서 6패 평균자책점 10.35를 기록한 뒤 금요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다. 특히 해당 등판의 1회 평균자책점은 16.88에 달했다. 브레스로우는 벨로가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는 활기차고 승부욕이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구단은 그가 야구에 대한 애정을 회복하고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추길 바라고 있다. 벨로는 지난번 벌크 릴리버로 4경기에 나서 25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71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레드삭스는 올 시즌 벨로가 등판한 경기에서 2승 10패를 기록했다. 브레스로우는 이번 결정이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벨로를 위해 내린 최선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벨로가 이 소식을 프로답게 받아들였으며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