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원들, 석유 기업들의 책임 있는 태도 요구

중동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을 조사 중인 상원은 유가 급등에 따른 석유 기업들의 폭리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셔윈 가찰리안 상원의원은 기업들이 기존 재고를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밤 아키노 상원의원은 생필품 가격 동결을 촉구했다.

중동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을 다루는 특별위원회(PROTECT) 청문회에서 셔윈 가찰리안 상원의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최근의 글로벌 유가 급등을 반영해 석유 기업들이 기존 재고를 판매함으로써 하루 최대 30억 페소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필리핀 경쟁위원회(PCC)에 기업들의 반경쟁적 행위와 남용 사례를 감시할 것을 촉구했다. 가찰리안 의원은 업계가 주장하는 기존 재고에 대한 '대체 원가' 가격 책정 방식을 거부하며, 실제 구입 원가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쉘, 페트론, 셰브론을 포함한 석유 기업들은 상원의원들에게 공급 상황이 빠듯하며 재고가 5월까지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밤 아키노 상원의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 생필품에 대한 가격 동결을 시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이미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필리핀 국민을 위해 지금 당장 가격 동결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 관계자들은 현재 가격 동결이 아닌 가격 모니터링만 시행 중임을 확인했다. 이번 청문회는 중동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을 검토하는 상원 조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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