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선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목요일 저녁 발생한 사고 직후 3명이 구조됐으나, 금요일 새벽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선장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오후 6시 20분경, 충남 태안 천리포항 북서쪽 약 2.5km 해상에서 9.99톤급 어선이 침몰했다. 선원 7명 중 사고 직후 3명이 구조됐고, 근처 해변에서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처음에 3명이 실종 상태였다.
금요일 새벽 2시 7분, 백리포 해변에서 50대 선원이 발견됐으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전 8시 2분, 선박 근처에서 40대 선원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40대 선장으로 확인됐다.
태안 해양경찰서는 12척의 순찰선, 3척의 해상구조정, 4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김민석 국무총리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백리포 해변은 서울에서 약 140km 남쪽에 위치한 곳이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선박 톤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나(9.77톤으로 보도된 바 있음), 최신 정보에 따라 9.99톤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선원 수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겨울철 거친 바다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어업 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