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노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팔꿈치 통증 재발로 인해 유리체 제거를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구단과 스쿠발 모두 복귀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부상으로 인해 그는 당초 예정되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요일 선발 등판에서 제외되었다.
타릭 스쿠발은 일요일 밤 훈련 중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그 결과 유리체가 발견되었다. 해당 문제는 지난 수요일 애틀랜타전에서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 당시 마운드에서 투구하던 스쿠발이 팔을 흔들며 전완부를 움켜쥐었고 포수 딜런 딩글러를 호출한 바 있다. 스쿠발은 올 시즌 내내 간헐적으로 이 문제에 시달려 왔으나 최근 악화되기 전까지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월요일 레드삭스전 등판이 무산되었으며, 해당 경기는 타일러 홀튼이 오프너로 나서고 트리플A 톨레도에서 콜업된 타이 매든이 긴 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A.J. 힌치 감독은 월요일 경기 전 수술 소식을 발표하며 "수술을 실제로 진행해 봐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의사와 상담하고 수술을 마친 뒤 재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쿠발은 "상태가 매우 긍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제 캐치볼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고, 그 결과 검진을 통해 현재의 정보를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인 29세의 투수 스쿠발은 이번 수술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인대 손상은 없어 올해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학 시절 토미 존 수술과 2022년 굴곡근 수술 등 팔 수술 이력이 있지만, 2023년 복귀 이후 511이닝 동안 41승 1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현재 18승 17패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는 타이거즈는 케이시 마이즈, 저스틴 벌랜더, 리스 올슨 등 이미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라 이번 스쿠발의 이탈은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