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도쿄 서부 타마 동물원 우리에서 늑대가 탈출해 시설이 폐쇄됐다. 동물은 개장 직후 목격됐으며 오후 2시 20분경 공원 내에서 재포획됐다. 안전 구역에 대피한 방문객 중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도쿄 서부 히노에 위치한 타마 동물원은 1958년 개원했으며 일본과 해외 약 260종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일요일 오전 9시 30분 개장 직후 사육원이 공공 통로에서 유럽늑대를 발견했다. 탈출은 오전 10시경 보고돼 시설이 즉시 폐쇄됐다.
이미 내부에 있던 방문객들은 건물과 다른 안전 장소로 대피하도록 안내됐으며, 당일 신규 입장은 중단됐다. 공원은 재개장하지 않았다. 늑대는 오후 2시 20분경 부지 내 덤불 지역에서 발견돼 포획됐다.
NHK에 따르면 동물원은 수컷과 암컷 늑대 두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탈출한 것이 어느 쪽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방문 중이던 도쿄 히가시야마토 출신 54세 남성은 NHK에 "경찰차를 보고 사육원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봤다. 어떻게 탈출한 걸까"라고 말했다.
탈출 원인은 공개되지 않아 동물원 안전 조치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