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리그(AL)가 화요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 리그(NL)를 4-0으로 꺾었다. 코디 벨린저는 1회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MVP에 선정되었다. 11명의 AL 투수들이 합작하여 2013년 이후 올스타전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
AL은 필리스의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양키스의 동료인 코디 벨린저와 벤 라이스가 만루 상황에서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AL에 3-0 리드를 안겼다. 8회에는 미겔 바르가가 솔로 홈런을 추가해 최종 점수 차를 만들었다.
AL 투수진은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AL은 최근 13번의 올스타전에서 11승을 거두게 되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미드섬머 클래식에 출전한 벨린저는 테드 윌리엄스 상을 받은 네 번째 양키스 선수가 되었다.
이번 경기는 야구의 역사와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졌다. 쿠바 출신 선수 7명이 출전하며 기록을 세웠고, 라인업 카드와 벨린저의 배트 등 경기 관련 소장품들은 명예의 전당에 기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