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코디 벨린저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9-4로 꺾었다. 이 승리로 양키스는 시즌 전적 22승 1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11경기 앞선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고,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유지하게 됐다. 벨린저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가 하나 모자란 활약을 펼쳤다.
벨린저는 2회말 카일 브래디시를 상대로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에는 2루타를 때려 트렌트 그리샴을 불러들였고, 5회에는 키건 에이킨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양키스의 5-1 리드를 이끌었다. 7회에는 벤 라이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뉴욕은 이 이닝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가 애런 저지와 벨린저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대거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리올스는 6회 사무엘 바살로의 2타점 2루타로 6-4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양키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벨린저는 "우리 팀의 현재 모습이 정말 만족스럽다"며 "우리는 매우 활동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그것을 증명하고 있고,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벨린저의 공수주 활약을 칭찬했다. 분 감독은 "그의 스피드, 파워, 운동 신경, 그리고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의 타격 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려 리드를 벌린 것은 정말 대단했다. 훌륭한 선수가 보여준 멋진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벨린저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4출루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32경기 중 27경기에서 4차례 이상 출루하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