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제프 호프먼을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내리고 9회 상황에 따라 여러 투수를 기용하는 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호프먼이 투구 조정 과정을 거치게 하기 위함이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호프먼이 여전히 중요한 승부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올 시즌 초반 우완 투수인 호프먼이 부진을 겪은 뒤 내려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 앳킨스 단장은 금요일, 팀이 단기적으로 마무리 투수 임무를 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휴식일인 목요일 호프먼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이는 최근 브루어스, 다이아몬드백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진이 거듭되자 안정감을 되찾기 위한 조치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 중인 호프먼은 앞으로도 중요한 이닝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9회 전담은 맡지 않는다. 앳킨스 단장은 “단기적으로는 마무리 책임을 분담할 것이다. 호프먼은 여전히 우리 팀에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줄 것이며, 그를 우리 팀의 강력한 무기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원 투수 루이스 발랜드가 매치업에 따라 타일러 로저스, 메이슨 플루하티, 브레이든 피셔 등과 함께 9회 상황에 더 많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투구 전략과 볼카운트 관리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볼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이를 유지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해야 한다. 호프먼은 여전히 뛰어난 투수다.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호프먼은 올 시즌 32개의 아웃카운트 중 24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볼넷, 몸에 맞는 공, 피홈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앳킨스 단장은 “그의 구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그가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등 구단 차원에서 더 나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은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의 등판이 호프먼이 다시 기량을 회복하고 마무리 투수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