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일요일 장쑤성 난퉁의 한 조선소에서 자국이 설계한 첫 18만 세제곱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박인 '셀시우스 조지타운(Celsius Georgetown)'호는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셀시우스 조지타운호는 차이나 머천트 인더스트리(China Merchants Industry) 하이먼 기지에서 건조되었다. 이 선박은 길이 298.8미터, 폭 48미터 규모이며, 이중 연료 저속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영하 163도의 극저온 상태에서 LNG를 운송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화물 적재 용량 기준으로 현재까지 중국에서 완성된 LNG 운반선 중 가장 크다.
이번 인도는 중국의 고부가가치 청정 에너지 선박 건조 분야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LNG 운반선은 복잡한 설계 및 건조 요건으로 인해 항공모함, 대형 크루즈선과 함께 조선 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난퉁에 위치한 차이나 머천트 헤비 인더스트리(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부두에서 이루어진 이번 인도로, 중국은 이제 LNG 운반선을 건조하고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총 5곳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종합적인 선박 건조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