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카타르의 대규모 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한 1300억 원(88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의 계약으로 430메가와트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카타르로부터의 두 번째 수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12월 15일, 카타르의 Facility E 독립 수자 프로젝트를 위한 13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동 국가에서 2400메가와트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자로 선정됐다.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430메가와트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2900억 원 규모의 카타르 수주에 이은 두 번째 계약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카타르에서의 연속 수주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공급 계약 확대를 통해 가스 복합화력 발전 시장에서의 글로벌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중동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가스 기반 발전 기술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회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추가 계약을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