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쿠팡 CEO, 위증 혐의로 경찰 조사받아

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의 전 최고경영자 박대준 씨가 지난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3일 서울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건의 은폐 의혹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박 씨는 지난달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CEO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박대준 전 쿠팡 CEO는 2026년 2월 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건의 세부 사항 은폐 의혹에 대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회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인해 3천300만 명 이상의 고객(전국 인구의 거의 2/3에 해당)이 영향을 받은 후 CEO직에서 사임했다. 이 사건은 쿠팡의 보안 문제를 부각시켰다.

또한 그는 지난달 별도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는 9월 한 국회의원이 그에게 고가의 식사를 대접한 후, 나중에 쿠팡에 입사한 전 보좌관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쿠팡은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이러한 사건들은 회사의 지배구조와 법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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