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정거래위원회(FTC)가 1분기(1~3월) 동안 부과한 담합 관련 기업 과징금이 작년 전체액의 3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Score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과징금은 6,891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기업 과징금의 97.5%를 차지한다.
CEO Score가 수집한 산업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FTC)는 1분기 동안 담합에 연루된 기업들에 총 6,891억 원(4억 5,6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작년 전체 2,189억 원의 3배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전체 기업 과징금은 7,070억 원으로, 작년 연간 총액 3,547억 원의 2배를 기록했다.
2월에는 CJ제일제당과 다른 두 국내 설탕 제조업체가 2025년 4월까지 4년간 B2B 설탕 가격 담합으로 총 4,083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또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포함한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정보 공유 담합으로 2,72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새 행정부 하에서 부당 시장 관행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개정하며 연간 과징금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합 관련 벌금은 1분기 전체 기업 과징금의 9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