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내셔널 회원이자 베테랑 미국골프협회(USGA) 규칙 담당관인 제프 양이 마스터스 대회 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첫해를 시작했다. 그는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연례 마스터스 현황 기자회견에 프레드 리들리 클럽 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이 직책을 통해 규칙 집행과 코스 세팅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프린스턴대에서 공학을 전공한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기술 투자자인 양 위원장은 대회 최고 규칙 담당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기간 중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막후 업무를 담당한다.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골프 다이제스트의 제리 타드 편집장은 대회 공동 창립자인 보비 존스가 오늘날의 대회를 본다면 무엇에 가장 놀랄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 위원장은 “존스는 선수들이 공을 치는 거리와 골프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기량 수준 등 많은 것에 놀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기술들을 유지하기 위해 코스 조건들도 적응해 왔다고 본다”고 답했다. 마스터스는 과거 규칙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 직책은 매우 중요한 무게감을 갖는다. 1958년에는 아놀드 파머가 12번 홀에서 드롭한 방식이 논란을 일으켰으나 보비 존스가 이를 승인한 바 있다. 1968년 대회에서는 로베르토 데 빈센조가 잘못된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밥 골비에게 우승을 내주기도 했다. 더 최근인 2013년에는 타이거 우즈가 15번 홀에서 부적절한 드롭으로 2벌타를 받기도 했다. 양 위원장의 결정은 이번 주와 그 이후의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는 규칙 관련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철학을 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