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민영화 반대 연합(ULAP)은 중동 긴장으로 인한 전 세계적 유가 충격 속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계약 및 이용료 인상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 이 단체는 3월 24일 전자 방식으로 두 번째 재촉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조치가 필리핀 국민에게 부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항 민영화 반대 연합(ULAP)은 3월 24일 대법원에 두 번째 재촉구 신청서를 전자 방식으로 제출하며, 2024년 3월 18일 산미구엘이 이끄는 New NAIA Infra Corp.와 체결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계약 및 공항 이용료를 인상한 마닐라 국제공항 당국(MIAA)의 개정 행정명령 제1호에 대한 임시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이 청원서는 국내외 항공편의 이착륙 비용이 220% 인상되고 항공기 주기료가 1,400% 이상 급등했다고 주장한다. 신청서에는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그로 인해 모든 필리핀 국민의 일상에 미치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개정 행정명령으로 인한 불필요하고 부당한 경제적 부담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법원의 긴급한 개입 필요성을 더욱 부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2025년 5월과 8월에 제기된 기존 소송의 연장선상에 있다. New NAIA Infra Corp. 측은 이에 대해 '여행객과 통근자를 대신해 우려를 제기하고 법적 구제를 모색하는 모든 단체의 권리를 존중한다'며, 여행세와 국제 공항 이용료 면제 대상인 해외 노동자를 포함해 필리핀 가정들이 겪는 부담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항공사들은 이착륙 비용의 65% 할인을 받고 있으며, 항공 요금은 유가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이용료 조정이 수년간 이어진 인프라 투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며, 정부의 감독과 공적 책임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