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6월 8일 비엔나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계획이 IAEA와의 안전조치 협정을 통해 핵확산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과 IAEA가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나 구체적 계획이 부족해 예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PT 가입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려면 IAEA에 통보하고 특별 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기술적 과제는 잠수함에 장전된 핵물질의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잠수함이 장기간 수중에서 운항하기 때문에 정기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항구를 떠난 우라늄 양과 귀환 시 양이 일치하도록 기술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2030년대 중반 첫 핵추진 잠수함 진수를 목표로 하며, 2040년 이전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