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던 워커가 월요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T-모바일 홈런 더비 결승전에서 카일 슈와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워커는 소속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런 더비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만 24세 52일의 나이로 우승한 워커는 역대 최연소 홈런 더비 챔피언 대열에 합류했다. 카디널스 소속으로는 2003년 앨버트 푸홀스가 준우승을 기록한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슈와버는 결승 라운드에서 11개, 세 라운드 합계 3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가장 긴 홈런은 461피트(약 140.5미터)를 기록했으나, 워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윌슨 콘트레라스는 1라운드에서 470피트(약 143.3미터) 이상의 홈런을 6개 터뜨리며 선두를 달렸고, 그중 하나는 490피트(약 149.4미터)를 기록했다. 주니어 카미네로 역시 477피트(약 145.4미터)를 넘기는 장타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총 131개의 홈런이 터졌으며, 총 비거리는 56,343피트(약 17,173.3미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