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슈와버가 MLB 최다인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일요일 오후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7회에 터진 이 2점 홈런은 필리스가 4연속 시리즈 승리를 거두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슈와버는 주자 1명을 둔 상황에서 센가 코다이의 1-2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8.3마일이었으며 비거리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408피트를 기록했다. 이 홈런은 팀 동료 브라이스 하퍼가 2점 홈런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슈와버는 팀의 84경기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으며, 이는 필리스 선수 역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다. 현재 페이스라면 올 시즌 59홈런이 가능하며, 이는 2006년 라이언 하워드가 세운 구단 기록인 58홈런을 경신하는 수치다. 하퍼는 36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슈와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0홈런을 일찍 달성한 것이 운이 좋았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임시 감독은 슈와버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팀에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