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펠릭스 레예스가 토요일 밤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트리플 A 리하이 밸리에서 콜업된 레예스는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오토 켐프를 대신해 합류했다. 한편, 브랜든 마시는 경기 첫 공부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롭 톰슨 감독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요일 밤 트리플 A 리하이 밸리에서 펠릭스 레예스를 콜업했다. 레예스는 2회초 좌완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1-0 리드를 안기는 등 곧바로 제 몫을 해냈다. 이로써 그는 2023년 웨스턴 윌슨에 이어 필리스 역사상 7번째로 MLB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레예스는 초구와 2구 볼을 골라낸 뒤 높은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고, 베이스를 도는 동안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열광하며 불펜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톰슨 감독은 레예스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그가 브랜든 마시와 함께 좌익수로 플래툰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홈런 6개를 기록한 레예스는 2025년 더블 A 레딩 시절 이스턴 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10경기에서 20타수 2안타, 삼진 9개를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오토 켐프에 대해 톰슨 감독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톰슨 감독은 '우리가 타격 부진을 겪은 것은 켐프의 잘못이 아니다. 그에게는 힘든 상황이다. 그는 젊은 선수이고 매일 경기에 나서는 것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필리스는 좌투수 상대 타율 0.179, OPS 0.555로 고전하던 팀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페드로 레온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레예스를 등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브랜든 마시가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초구를 받아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타구(시속 107.6마일)를 중견수 담장에서 점프해 걷어내며 홈런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