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루수 오지 알비스가 금요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개막전에서 월트 와이스 감독의 파격적인 3번 타자 기용에 보답하듯 1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알비스가 최근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이번 라인업 배치는 놀라움을 자아냈으나, 와이스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스위치 히터 알비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애틀랜타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새로운 사령탑 월트 와이스 감독은 2026년 3월 27일 금요일 밤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로열스와의 개막전 라인업에서 드레이크 볼드윈과 4번 타자 맷 올슨 사이에 오지 알비스를 3번 타자로 배치했다. 알비스는 1회 로열스의 좌완 선발 콜 레이건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감독의 결정을 빠르게 입증했다. 와이스 감독은 여러 라인업 구성을 고민한 끝에 이번 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어젯밤에 잠을 잘 잤다"며 "라인업을 두고 몇 가지 방법을 고민했고, 종이에 두세 가지 정도를 써봤다. 여러 이유로 이 라인업을 선택했다. 다들 이유를 묻겠지만, 우리 라인업에 대해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위치 히터인 알비스는 2024년 7월 발생한 왼쪽 손목 골절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타석에서 186타석 동안 OPS 0.708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와이스 감독은 알비스가 2023년 좌투수를 상대로 128타수 동안 OPS 1.023을 기록했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와이스 감독은 "알비스가 우타석에서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상대 팀들은 볼드윈과 올슨을 좌완 불펜으로 견제하려 할 것이다. 알비스가 그들 사이에 배치됨으로써 상대 팀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라인업 조정으로 2023년 좌투수 상대 OPS 0.940을 기록했던 오스틴 라일리는 5번으로 이동했다. 와이스 감독은 우완 선발이 등판할 경우 볼드윈과 올슨을 2, 3번에 나란히 배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성은 상대 불펜으로부터 두 좌타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