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이후 처음으로 뉴욕을 방문해 브롱크스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31세의 강타자인 그는 금요일 밤 시작된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메츠 시절을 회상하며, 시즌 초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트 알론소가 5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뉴욕을 찾았다. 볼티모어는 금요일 밤 브롱크스에서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치렀다. 프로 경력을 로우 싱글A 브루클린에서 시작해 7시즌 동안 메츠의 프랜차이즈 홈런 기록을 보유했던 알론소는 이번 방문을 '오랜 동네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돌아다녀 보니 이곳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지냈던 곳이라 마치 옛 동네에 돌아온 것 같다. 당연히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2회, 알론소는 양키스 투수 윌 워런을 상대로 우측 2층 관중석으로 향하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키스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한 관중은 공을 다시 경기장으로 던지기도 했다. 알론소는 2025년 시즌이 마이애미에서 끝난 뒤 아내 헤일리가 첫아이 테디를 출산하자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며 메츠와의 마지막 계약 연도에 대한 옵트아웃을 선택한 바 있다.
알론소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볼티모어와 빠르게 적응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리올스 구단과 나 자신은 서로 완벽하게 잘 맞는다고 느낀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션 머나야, 라인 스타넥 같은 전 메츠 동료들이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과 상의했지만,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이나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는 최종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금요일 경기 전까지 알론소는 타율 .198, 출루율 .306, 장타율 .362에 홈런 4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인 볼티모어(15승 16패)를 이끌고 있다. 볼티모어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부진에 빠진 메츠(10승 21패)를 향해 "야구는 긴 시즌이다. 마라톤과 같다"며 2024년의 반등 사례를 언급하며 격려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