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반도 분단선인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12개 평화 테마 도보 코스 전 구간을 올해 프로그램으로 재개방한다고 4월 1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7~8월 더위로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남한 국민만 이용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련 기관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DMZ 평화길 전 구간 개방을 공식화했다. 이 코스들은 인천, 경기도, 강원도 접경 지역에 걸쳐 있으며, 파주·철원·고성 내 DMZ 내부 구간도 포함된다. 요넵뉴스에 따르면, 파주·철원·고성 내 3개 코스는 2024년 4월부터 북한과의 긴장 고조로 폐쇄됐었다.
DMZ 평화길은 2019년 조성돼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DMZ는 1950~53년 한국전쟁 휴전으로 250km 길이·4km 폭으로 형성됐으며, 양국은 여전히 전쟁 상태다. 일부 코스는 보안 등의 이유로 간헐 운영됐으나, 겨울철 전면 중단 후 새 시즌 재개된다.
정부는 올해 운영일수와 참가자 수를 늘려 더 많은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등록은 공식 사이트(www.dmzwalk.com) 또는 두루누비 앱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6.6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