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계엄령 사태 당시 장갑차와 군대를 막아선 시민들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추천됐다. 서울대 김의영 교수 등 학자들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지난달 후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비폭력 저항은 전 세계 민주주의 쇠퇴 속에서 헌법 위기를 극복한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2026년 2월 19일, 서울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2024년 계엄령 위기 당시 국회 진입을 막아선 시민들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령 시도 이후 한국이 수십 년 만에 겪은 최악의 정치적 혼란을 시민들의 적극적 저항과 군의 소극적 대응으로 극복한 데 따른 것이다.
김의영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국제정치학회 현직 및 전직 회장 등 다른 학자들과 함께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이 추천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자들은 시민들의 행동을 "비폭력 저항의 세계적 사례"로 묘사하며, 시민 불안이나 탄압 없이 헌법 위기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가 놀라워했다. 한국이 민주주의가 쇠퇴하는 시대에 반란을 극복하고 6개월 만에 민주주의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메시지를 게시하며 한국을 "위대한 시민들의 나라"라고 칭찬하고, 이는 인류 역사에서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계엄령 시행 1주년 특별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이 노벨 평화상을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 추천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강조하며, 시민 주권의 상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