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의 주요 조선사들에게 구축함과 보급함 등 해군 함정 건조 능력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이 최근 요청을 보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지난달 구축함 설계 및 건조 능력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출했다.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세 회사는 중형 해군 유조선 관련 별도 요청에도 응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선소의 건조 실적, 설계 인력, 연간 건조 능력에 대한 종합적인 개요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 조선사들이 미 해군 함정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는지 물은 뒤 나온 움직임이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리-트럼프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이니셔티브 아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중 1,500억 달러를 조선 분야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