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부인 뇌물 혐의로 특검 조사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일 토요일, 부인 김건희 씨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특검팀 앞에 출석해 용의자로서 조사를 받았다. 이는 7월에 출범한 민중기 특검팀 앞에서의 첫 출석으로, 부인 관련 뇌물 및 선거법 위반 혐의가 핵심이다. 특검 조사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5년 12월 20일 서울에서 민중기 특검팀의 조사에 응했다. 이는 김건희 전 영부인의 부패 혐의와 연계된 것으로, 윤 전 대통령이 부인의 공모자로 지목된 사안이다. 주요 혐의는 김 전 영부인이 권력 중개인으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자료를 무상으로 받은 점과 전 검사로부터 1억 4천만 원짜리 그림을 수수한 점이다. 또한,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TV 토론에서 부인 관련 거짓말을 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영부인이 이재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으로부터 사치품 선물을 받고 대가를 제공받았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며, 윤 전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전 대통령은 사치품 수수에 대해 완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출석은 특검 수사의 마지막 단계로 보인다. 특검은 7월 출범 이후 부패 및 기타 혐의를 집중 조사해왔으며, 12월 28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권력 남용 등 다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 사건은 한국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검 결과에 따라 추가 법적 조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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