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13일 광주에서 정부 주도의 자율주행차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200여 대의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3일 광주에서 국토교통부, 광주시,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라이드플럭스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는 서울에서 남서쪽으로 약 270킬로미터 떨어진 광주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아이오닉 5 전기차를 기반으로 200여 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차량 배차와 함대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 자회사 42dot이 개발한 아트리아 AI 소프트웨어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을 개선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목표는 지정 구역 내에서 인간 개입 없이 모든 주행 작업을 수행하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달성하는 것이다.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광주를 자율주행차 특별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 같은 자율주행 선도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한국을 세계 3대 자율주행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