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월요일 퀘존시에서 교통부의 '서비스 계약 프로그램(Service Contracting Program)'을 점검하며 고유가 상황 속에서도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운영자들에게 승객 수와 관계없이 주행 거리당 비용을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쿠바오의 아라네타 센터 버스 터미널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은 해당 프로그램에 등록된 전기 지프니에 탑승했으며, 통근자 대상 20%, 학생·노인·장애인 대상 최대 40%의 요금 할인을 알리는 안내문과 요금표를 확인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정부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지오바니 로페즈 교통부 장관, 비고르 멘도사 2세 육상교통규제위원회(LTFRB) 위원장, 마 로하스 전 상원의원이 동행했다. 4월 15일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26년 일반세출예산에서 8억 페소를 배정받아 약 14일간 운영된다. 교통부는 EDSA 캐러셀 노선과 메트로 마닐라, 카비테, 라구나, 리잘 지역의 지선 노선을 포함한 전국 823개 노선을 대상으로 7월까지 사업을 연장하기 위해 50억 페소의 추가 예산을 요청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대중교통 차량에 리터당 10페소의 디젤 요금 할인을 제공해 왔다. 대통령 공보실은 월요일 퀘존시 엘리베이티드 프롬나드에서 1,300명이 넘는 운송 네트워크 차량 서비스 운전자들이 각각 5,000페소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렉스 가찰리안 사회복지부 장관은 해당 기관이 전국적으로 약 100만 명의 운전자에게 총 50억 페소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