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1988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8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결과다. 지난 11월 수급자는 783만 명에 달했다.
국민연금공단(NPS)은 3월 2일,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NPS 관계자는 "상반기인지 여름철인지 정확히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안에 8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수급자 수는 783만 명으로 집계됐다. NPS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수급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국민연금연구원의 보고서에서는 올해 수급자 수가 79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증가 속도가 이를 상회할 전망이다.
한국은 2024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5,100만 명 인구의 20%를 초과하면서 '초고령 사회'로 분류됐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고 있다. NPS는 이러한 추세 속에서 수급자 증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