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산 우주로켓 누리호가 화요일에 날씨 지연에도 불구하고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수직으로 배치됐다. 이는 목요일 새벽 예정된 4회 발사를 앞둔 조치다. 우주 당국은 연료 주입 등 최종 준비를 진행 중이다.
11월 25일 화요일, 한국의 누리호(KSLV-II) 로켓이 나로우주센터(전라남도 고흥군, 서울에서 약 330km 남쪽)에서 조립 건물에서 발사대로 옮겨졌다. 원래 오전 7시 2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한 악천후로 1시간 30분 지연돼 오전 9시에 진행됐다. 200톤 무게의 로켓은 시속 1.5km 속도로 1.8km 거리를 이동한 특수 차량에 실려 오후 1시 36분에 발사대에 세워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SA)은 연료와 산화제 주입 등 남은 절차를 늦은 오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늘 모든 절차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추가 작업을 진행해 발사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KASA는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4회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전체 조립을 담당한 가운데 목요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다. 이는 정부의 우주 기술 민간 이전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이전 발사 이력으로는 2021년 10월 1.5톤 더미 위성 탑재 실패, 2022년 6월 성능검증위성(PVSAT)과 1.3톤 더미 위성 성공적 궤도 진입, 2023년 5월 차세대 소형 위성과 7개 큐브샛 성공적 발사가 있다.
이 과정은 한국의 독자적 우주 개발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