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위 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5.6조 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바르샤바에서 월요일에 서명되었으며, 80km 사거리의 유도미사일 CGR-080 공급을 포함한다. 이는 2022년과 2024년 이전 계약을 기반으로 한 세 번째 단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무기조달청과 5.6조 원(약 40억 달러) 규모의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HWB)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폴란드 무기청과 맺은 세 번째 단계 계약으로, 80km 사거리의 유도미사일 CGR-080을 공급한다. HWB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최대 방위 회사 WB 그룹의 합작 회사다.
계약에 따라 CGR-080 미사일은 폴란드 내 HWB의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며, 2030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미사일은 폴란드의 호마르-K 시스템의 핵심 탄약으로 사용될 것이다. 기술 이전과 현지 파트너 통합을 통해 폴란드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악-카민치(Wladyslaw Kosiniak-Kamysz)는 "이 합의는 호마르-K 프로그램 내 생산 독립성을 실현하는 우리의 오랜 염원을 충족시킨다. WB 일렉트로닉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동맹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화가 인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겸 CEO 손제일은 "폴란드 방위 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2022년 5.03조 원 규모의 첫 번째 단계와 2024년 2.2조 원 규모의 두 번째 단계를 잇는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비서실장 강훈식도 서명식에 참석했다. 강 실장은 전략적 경제 협력 대통령 특사로 폴란드를 방문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2.83조 원에 달하며, 한국의 방산 수출 확대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