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장거리 로켓을 공급하는 약 19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냈으며, 공식 계약 체결은 이번 주 금요일 오슬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훈식이 체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유럽 안보 우려 속 노르웨이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회사는 노르웨이에 K239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공급하는 약 19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공식 계약서는 이번 주 금요일 오슬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 간에 체결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훈식은 체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는 현재 캐나다를 방문 중이며 월요일 서울 출발 전에 노르웨이 방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 실장은 양국 간 국방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유럽의 안보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노르웨이가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부다. 소식통들은 계약에 노르웨이 국방 조달 규정에 따른 상쇄 조건(offset requirement)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5천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520만 달러) 초과 프로젝트의 경우, 외국 공급업체는 계약 가치의 100%에 해당하는 산업 협력을 제공해야 하며, 이는 기술 이전과 현지 기업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진다.
이 거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북유럽 국방 시장 성공을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 9월 노르웨이에 K9 비다르 자주포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은 것이다. 업계 관찰자들은 이 계약이 한화의 유럽 시장 확대와 유럽 고객의 엄격한 운영 및 산업 요구사항 충족 능력을 강조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