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5월 2일 서울 광화문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한국 내정 간섭을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 약 500명이 참여해 미국의 여러 정책을 규탄했다. 경찰 지시에 따라 충돌 없이 진행됐다.
촛불행동(Candlelight Action) 소속 약 500명의 시위대가 서울 중구 광화문 주한미대사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종각역에서 행진한 뒤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참여 인원이다.
시위대는 미국이 Hybe 회장 방시혁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를 요구하며 한국 주권을 침해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미국이 이란 전쟁 지원을 거부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이양을 요구한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부 장관 정동영의 북핵 시설 정보 공개에 반발해 정보 공유를 제한한 점, 보수 정치인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을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한 점을 지적했다.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확성기로 두 차례 행진 지속을 경고했으며, 시위대가 이에 따랐다. 몇 시간 전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자가 이끄는 보수 단체 6,000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을 옹호하는 별도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