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방장관 안규백은 10일 북한의 드론 침투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해당 드론이 남한 군의 모델이 아니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9월과 이번 주 초 남한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높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 서울에서 남한 국방부는 북한의 드론 침투 주장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안규백 국방장관은 연합뉴스 취재에 응하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북한이 공개한 드론 사진이 남한 군이 소유한 모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엄의 악몽이 아직 어제 같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덧붙이며, 드론 작전 사령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해병대 사령부가 주장된 날짜에 비행 작전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안 장관은 남북 공동 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남한을 '가장 적대적인 적'으로 규정하며, 두 차례 드론 침투를 주장했다. 1월 4일 인천 강화군 상공에서 북상하던 공중 표적을 포착해 전자전 자산으로 격추, 개성 근처 묵산리에서 추락했다고 한국중앙통신(KCNA)은 보도했다. 또한 9월 27일 파주에서 이륙한 드론이 황해북도 평산군 상공을 침범한 후 장풍군에서 격추됐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국방부는 '북한이 주장한 날짜에 남한 군이 드론을 운용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이 사건은 남북 긴장 고조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양측의 주장이 충돌하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